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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이란?

제야의 종은 섣달이 아닌 양력 12/31 밤 12시(자정)를 기해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보신각 종을 33번 치는 것으로 제야의 종을 대신한다. 33번 종을 울리는 이유는 제석천(불교의 수호신)이 이끄는 하늘세계 도리천(33천)에 도달하는 꿈을 전하고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해방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53년 새해 전야의 종소리가 재개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섣달 그믐날의 종으로 사용된 후, 사람들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주조된 종이 1985년 8월14일에 보신각에 걸리게 되었고 8월 15일 광복절에 처음 타종되었다. 보신각은 보신각 종을 걸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구조로 되어있다. 1396년-조선 태조 5년 때에 창건했다가. 1869년-조선 고종 6년, 1979년 8월에 재건되었다. 보신각 터라는 명칭으로 1997년 11월 10일에 서울시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보신각 현판은 고종이 직접 쓴 현판으로 보신각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나 6.25 전쟁으로 인해 전소되었다. 현재의 편액은 1953년 개축 당시에 게시된 것으로, 편액의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쓴것이다. 1979년 다시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2층 종루로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보신각은 서울특별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전통 목조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로 행사가 취소되었고 온라인으로 진행이되었다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서울 관철동 '보신각'에서 오프라인 연말 타종행사가 열린다.

 

연말 타종행사 일정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타종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서울시에서는 이번 행사엔 10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군중 밀집 행사에 정부와 시민 모두 경각심이 커진 만큼, 서울시에서는 제야의 종 행사 관리를 위해 예년보다는 60% 증가한 95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종로구, 서울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등과 함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며, 이는 2019년 행사에 투입된 597명에 비해 60% 증가한 규모이다. 행사 시작 전, 후로는 2시간 동안 지하철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과 종각역 등 인근지하철역 6곳에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104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경찰과 소방당국도 인력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열차는 3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 출입구는 무정차 기간 동안 전면 폐쇄된다. 기존에는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무정차 통과가 이뤄졌지만, 2시간 동안 정차가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면 일대 차도로도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위 내용을 담은 제야의 종 안전관리대책을 25일 발표하였으며 타종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행사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운행시간도 연장된다.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모두 종착역데 도착하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보신각 주변을 지나가는 40개 노선 시내버스는 행사가 끝난 다음 날 오전 2시쯤 보신각 인근 버스정류장을 출발한다. 또한 종로구청 옆과 종각역 등 따릉이 대여소 14곳은 31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임시적으로 폐쇄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천년의 종소리, 보신각 타종행사 신청방법

보통 타종 행사시, 정례적으로 각계 서울지방경찰청장, 서울교육감,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장 등 타종행사를 참석하고 있으나 1994년부터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 추천받은 각계 시민 대표 11명이 타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포털 사이트에서는 타종행사를 신청 할 수 있다.

연중 상설로 진행되며 매일 정오에 타종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이다.

보신각은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정말 쉽다.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신각이 보인다.

 

<보신각 타종신청 링크>

https://culture.seoul.go.kr/culture/main/contents.do?menuNo=20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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